주엽동 공부방
예를 들어, 물리에서 운동량 보존 법칙을 공부한 후, 차량의 충돌 사고 시나리오를 지문으로 제시받았을 때 바로 법칙을 적용할 수 있도록 사고의 다리를 놓는 훈련을 반복한다. 따라서 교실처럼 에어커튼이 외부 공기를 차단하듯, 공부 공간에도 외부의 정서적 간섭을 막고 집중을 유지할 수 있는 환경, 즉 외부 자극을 차단하는 심리적 ‘에어커튼’이 필요합니다. 이는 성적이 낮은 학생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실한 학생일수록 ‘내가 열심히 했으니 괜찮다’는 심리적 방어를 하기 쉬워 오류 분석을 게을리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개념 복습은 마치 수영장에서 수영 요령을 배운 후, 바로 물에 뛰어들어야 제대로 익힐 수 있는 것과 같다'는 비유는 이론과 실천의 연결을 느낌으로 각인시킨다. 주엽동 공부방은 이에 교사는 시간 배분 연습을 별도로 도입하여, 문제 유형별 소요 시간을 시뮬레이션하고, 스스로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을 반복하게 한다. 주엽동 공부방은 또한 개념 하나를 정리하고 나면 항상 지금 내가 배운 걸 네가 네 친구한테 어떻게 설명할 거야?라고 물어보는 짧은 확인 활동을 넣는다. 실수한 개념은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웃으면서 넘기되, “이런 실수를 했구나, 그래서 틀렸구나” 하는 반성은 꼭 한다.